본문 바로가기

일상

틀니의 올바른 관리법

'제2의 치아' 틀니를 잘 쓰려면...

틀니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다. 

틀니는 치아 역할을 대신해 삶의 질을 책임지지만 아쉽게도 그 기능은 치아의 5분의 1 정도다. 치아는 주변 잇몸 뼈의 지지를 받아 강한 힘을 내지만 틀니는 잇몸에서 힘을 받는다. 그러므로 음식물을 씹는 저작능력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틀니 아래쪽의 잇몸은 그 두께와 상태에 따라 자연치아의 경우보다 작게는 10배, 크게는 100배까지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에 씹는 느낌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틀니를 처음 착용했다면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앞니보다는 어금니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틀니의 올바른 관리법

틀니는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올바른 관리법을 인지하는 것이 좋다. 

 

첫째, 임의로 틀니를 갈아내거나 조정하는 금물이다 처음 착용을 하면 2~3회의 조정 기간을 거쳐 잇몸에 가장 적합한 틀니가 완성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이 줄어들거나 변형되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무리하게 참거나 스스로 틀니를 조정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둘째, 틀니 세척 시 반드시 일반 치약이 아닌 틀니 전용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있어 장기간 사용 시 틀니를 과도하게 마모시킬 수 있다. 따라서 틀니 전용 치약이나 연마제가 없는 주방 세제를 쓰는 것이 좋다.

 

셋째, 틀니 소독을 위해 뜨거운 물은 절대 금지다. 틀니의 주성분은 아크릴릭 레진이라는 합성수지로 뜨거운 열을 받으면 영구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틀니 전용 세정제는 칫솔질 후 남아 있는 얼룩과 플라크를 제거해주고, 악취 유발 세균의 99.9%까지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잠자는 동안 틀니를 빼서 물속에 보관

틀니를 장시간 착용하면 잇몸에 좋지 않다. 수면 시에는 틀니를 빼서 잇몸에 휴식을 주어야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때 틀니는 반드시 물에 담가 보관해야 한다. 

 

틀니는 기본적으로 젖은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에서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틀니 착용 후 3개월, 6개월 1년마다 꾸준히 틀니와 잇몸 등 구강 상태를 점검받고, 이후에는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통해 틀니 조정을 점검받아야 한다. 

728x90
반응형
LIST